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중 하나는 바로 교통카드입니다. 일본은 지하철이 잘 되어있는 나라로, 웬만한 여행지를 모두 지하철로 갈 수 있는데요.
아래에서 일본 교통카드(스이카, 이코카) 구매, 충전, 환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일본 교통카드 종류
일본은 지하철(열차)이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는 나라로 대부분의 여행지를 지하철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. 그런만큼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교통카드와 각종 교통패스들이 잘 발달해 있는데요. 교통카드의 경우, 각 지역마다 사용하는 교통카드가 모두 달라 종류가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습니다.
◼︎ 일본 교통카드 종류 (대표 10개)
– 스이카(Suica) : 도쿄, 수도권 JR선, 동일본여객철도, 도쿄모노레일 등
– 파스모(PASMO) : 도쿄, 도쿄급행 전철, 오다큐 전철, 세이부 철도, 요코하마 시 교통국 등
– 이코카(ICOCA) : 오사카, 간사이 지방 JR선, 서일본여객철도
– 피타파(PiTaPa) : 오사카, 간사이 지방 철도 버스들
– 하야카켄(HAYAKAKEN) : 후쿠오카 시 교통국 지하철
– 키타카(kitaca) : 삿포로 근교 JR선, 홋카이도 여객철도 등
– 토키아(TOICA) : 나고야 JR선, 시즈오카 JR선, 츄부 지방 JR선, 도카이 여객철도 등
– 마나카(manaca) : 나고야 철도, 나고야 시 교통국, 도요하시 철도 등
– 스고카(SUGOCA) : 큐수의 JR선 여객철도
– 니모카(nimoca) : 서일본 철도들
위에 소개한 10개의 교통카드 종류 외에도 더 다양한 교통카드 종류가 있으나, 사용편의성이 다소 떨어져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. 위 10종류의 교통카드는 2013년 3월부터 상호호환이 가능하여, 일본 전국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. 오사카, 도쿄, 삿포로 지역을 주로 여행하는 국내 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이코카 카드와 스이카 카드를 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.
• 이코카 : 오사카, 교토 등 서일본에서 사용가능(JR만 가능)
• 스이카 : 도쿄, 삿포로, 센다이, 니가타, 수도권 지역 등 동일본, 삿포로시 지역권에서 사용가능 (JR만 가능
2. 일본 교통카드의 장점
일본 교통카드의 장점은 우리나라 교통카드의 장점하고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. 현금과 다르게 휴대가 편리하며, 일일이 티켓을 구매해야한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. 여행을 할 때 티켓을 구매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면 굉장히 아까운데,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면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.
또한, 일본의 경우 버스는 물론이고 택시, 음료 및 스낵자판기, 편의점, 카페 등에서도 교통카드를 사용해서 결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. 다만, 사용하는 카드 종류에 따라 사용여부가 조금씩 상이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✔︎ 일본 교통카드 장점
① 휴대가 편리하다.
② 티켓구매 시간과 에너지 절약가능.
③ 버스, 택시, 음료 및 스낵자판기, 편의점 등 사용처가 다양함.
※ 역에서 지정석 발급 시 주의사항
– 열차에 탑승한 뒤에는 지정석 예약이 불가능하므로, 반드시 승차 전에 발급하셔야 합니다.
– 동일한 장소에서 하루 2장의 지정석 예약은 불가능 합니다. (다른 역에서는 예약 가능)
지정석권은 각 역에 비치되어 있는 지정석 발매기에서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.
3. 일본 교통카드 구매 방법
일본 교통카드는 각 지하철 역에 비치된 티켓발권기를 통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.
◼︎ 일본 교통카드 구매 절차
1. 지하철 역의 티켓발권기를 찾는다.
2. 초기화면에서 한국어 혹은 영어로 언어를 변경한다.
3. 구입을 원하는 교통카드를 선택한다. * 구입(購入)
4. 기명카드, 무기명카드, 충전 3가지 버튼 중에 ‘무기명 카드’를 선택한다.
5. 충전하고 싶은 금액을 입력한다. (* 카드 보증금: 500엔)
6. 잠시 기다리면 카드가 발급됩니다.
카드 보증금으로 500엔이 빠져나가므로, 실제 투입한 금액에서 500엔이 차감된 금액이 충전됩니다. 만약, 5,000엔을 투입하셨다면 4,500엔이 충전되는 구조입니다. 참고로, 카드로는 충전이 불가능하여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. 거스름돈도 잘 반환해줍니다.
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법도 구매방법과 완벽히 동일하며, 4번 절차에서 ‘충전’버튼을 선택하셔서 충전하시면 되겠습니다. 개인적으로 여행자라면 ‘무기명 카드’를 발급하여 충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• 무기명카드 : 어른만 사용가능, 개인정보 등록 필요없이 누구나 사용가능, 분실 시 재발급 안됨
• 기명카드 : 기명한 본인만 사용가능, 구입시 개인정보(이름, 성별, 전화번호 등) 제공, 분실 시 재발급 가능
3. 일본 교통카드 환불하는 방법
여행 끝무렵 이제 더이상 교통카드를 사용할 일이 없으시다면, 교통카드를 환불하여 카드보증금 500엔을 반환 받으실 수 있습니다. 교통카드를 구매했던 티켓발권기에서는 환불이 불가능하며, 지하철 역사 인포데스크를 찾아가서 환불을 하셔야합니다.
인포데스크를 찾아가 환불을 요청하면, 교통카드에 남아있는 잔액과 카드 보증금 500엔 더해서 돌려줍니다. 이 때, 환불수수료 220엔이 차감됩니다. 교통카드 잔액이 얼마가 남아있든 보증금 500엔이 있기 때문에 잔액과 상관없이 무조건 환불하는게 유리합니다. 단, 일본여행을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굳이 환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• 최종 환불금액 = 잔액 + 보증금(500엔) – 수수료(220엔)
이상으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의 종류와 장점, 구매방법, 환불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